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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이야기

한국 국내여행 전라남도 청산도, 강진, 완도, 해남 1박2일 맛기행 패키지-1편

by 아롱이랑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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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경험한 전라남도 음식 맛 기행여행을 다녀왔다.

1빅 2일동안 해남, 완도, 강진등을 여행하면서 전라도지역 음식을 먹는 패키지 여행이며,

곳곳의 관광명소도 함께 구경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해서 우리 23년지기 모임에서 단체로 갔다.

패키지 여행이라고 하면 대개는 해외여행이고, 공항에서 만나서 떠나는게 정석인데,

이번 여행은 버스를타고 서울에서 땅끝까지 가는 버스여행이다.

 

국내 버스투어는 굿모닝여행사와 또 한군데가 있다는데 기억이 안난다.

토요일 아침 06시 20분에 영등포 신세계 앞에서 출발한다고 10분 일찍나오라고 해서,

관광버스 대여섯대 쯤 있을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좀 일찍 도착했는데,

아니 토요일 아침 새벽에 뭔 관광버스가 그렇게나 많은지,

길 옆으로 대기하고 있는 관광버스가 끝이 안보닐정도로 줄줄이 서있다.

정말 처음보는 광경이었다. 

 

조금은 생소해도 편안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일단 영등포를 출발해서 잠실 롯데월드 앞에서 일부 태우고,

분당에서도 일부태워서 전라남도 해남으로 출발했다.

아침으로 주는 조식은 따끈따근한 떡 한 조각과 생수 한병,

이것도 참 맛있게 먹었다.

 

완도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드디어 식당에 도착하고 식당으로 들어가니까 사장님이 기분좋게 반겨주시고,

아침메뉴는 갈치조림정식이다.

제주도에서 가지고 온 생물 갈치라니까 더 맛이 있을것 같다.

반찬들로 역시 전라도음식이라 맛도 좋고, 특히 쌀밥 맛이 너무 좋았다.

갈치맛은 역시 몸통인데,

4인이 한조로 앉아서 먹으면 몸통은 누가 먹고 대가리는 또 ?

가시가 많아 먹기가 불편한 부위는 누가 먹나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누가 더 먹고 덜먹나를 고민 안해도 된다.

 

보글보글 갈치조림이 끓으면 사장님이 사이좋게 4명에게 몸통하나씩 적당히 잘 덜어주신다.

그리고 또 냄비에는 몸통이 4조각 더 끓고 있다.

이렇게 공평하게 나누어주니까 더 즐거운 여행이 될것 같다.

알고보니 여기 식당 갈치조림은 몸통만가지고 졸여주기때문에 갈등할 필요가 없다.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도 못 찍었다.

우리모임은 부부모임으로 평균나이가 65세정도이지만,

순간순간 애들이 된다.

 

순식간에 점심을 먹고 바로 완도항으로가서 배타고 청산도로 가야한다.

그런데 해외패키지 여행보다 더 빡세다는 느낌이와서 배시간 때문이겠지하고 넘어갔다.

완도항에서 청산도까지 배로 약 40~50분 정도 걸리며, 지금 아주 순항중이다.

 

청산도는 늘 푸르다 해서 청산도,

4~5월에는 유채꽃이 환상을 이룬다고 한다.

더더욱 유명한 것은,

바로 영화 서편제의 촬영장소로 유명해진 곳이다.

우리가 거기로 간다.

 

 

초상권때문에 사진은 작게 했다.

사실은 크게하면 더 이상해서 축소한거다.

청산도에 도착에서 미니버스로 갈아타고 청산도 일주 관광을 시작한다.

가장 유명한 서편제 촬영지로 거기서 열심히 사진 찍고,

바로 다음 관광코스로 달린다.

빡센 일정이라는 것이 느낌이 아니라 현실이다.

단 10분의 여유가 없다.

빨리 돌아보고 배타고 다시 완도로 가야하니까 열심히 달린다.

 

우리여행제목인 1박2일 맛기행이다.

그래서 저녁에는 완도 특산물인 전복파티가 준비되어 있다.

모듬 전복 요리다.

전복회, 삶은전복, 졸인 전복, 복껍데기 , 모듬회

그리고 멍게, 새우, 관자, 낙지 탕탕이 등등 맛있는 음식만 나오니까 저절로 배가 부르다.

실제로 전복으로 배를 채웠다.

맛있었다.

 

저녁을 배 터지게 먹고,

완도항터미널 바로 앞 언덕에 있는 파크힐컴포트 호텔 숙소로 돌아가서 잤다.

호텔 베란다에서 바라본 완도터미날과 바다풍경 야경은 정말 멋지다.

호텔 뒤로는 완도타워가 있는 공원이 있어서 아침에 산책하기 좋은 코스다.

완도타워까지는 모노레일이 있고, 출발 매표소가 호텔 바로 아래에 있다.

내일 아침에는 7시에 출발한단다.

엄청 빡세다.

 

 

#남해맛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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