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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야옹이

길고양이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중성화수술

by 아롱이랑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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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임신 확인방법과 주의할 점

집에서 확인: 고양이의 임신 3~4주에 처음으로 임신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외관상으로 젖꼭지의 색이 분홍색으로 변하며 젖꼭지 주변의 털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말랑말랑한 고양이 배를 손으로 만지면 태아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5주 정도 되면 배가 볼록해지는 것을 뚜렷이 확인할 수 있고, 임신 7주 차가 되면 태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확인: 고양이의 임신은 보통 60일에서 70일 사이로 지속됩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임신 2주 차부터 초음파로 태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아의 심장박동은 임신 20~24일 이후에 확인할 수 있으므로, 임신 4주 차에 초음파 검사를 하면 고양이의 임신 여부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아의 골격은 임신 36~45일경에 엑스레이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임신 8주 차에 엑스레이 검사를 하면 새끼 고양이의 수와 크기, 순산 여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임신기간은 약 2개월 (60~68일)로 한 번의 출산으로 평균 5마리 (4~8마리)를 출산합니다. 그리고 약 2개월 후 새끼고양이가 젖을 떼면 다시 임신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임신 증상은, 임신 초기에는 식욕이 저하되고 잠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임신 3~4주가 지나면 유두가 핑크빛을 띠면서 유방이 커지고 주변에 탈모 증상이 나타납니다. - 임신 30일부터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임신 5주 차가 되면 식욕이 왕성해지고 체중이 증가합니다. - 임신 7주 차가 되면 배가 둥그스름해지고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했을 때 주의할 점은, 충분한 영양분 섭취: 임신한 고양이는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임신을 했다고 해서 먹는 양을 확 늘리는 것보다는 먹는 횟수를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한 고양이에게는 지방 함량이 높은 키튼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비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기: 비만이 되면 출산이 어렵고 소화기관이 눌려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소화하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심한 움직임 자제하기: 높은 곳을 격하게 오르락내리락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평소 좋아하는 높은 자리가 있다면 차근차근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놔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한 고양이가 나오거나 들어갈 때마다 배에 무리가 가서 뱃속 새끼들에게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출산 전에는 안정적으로 쉬기: 고양이들은 출산을 앞두면 안절부절하며 예민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때는 아기들을 낳을 수 있는 어둡고 구석장 공간을 찾으려고 합니다. 조용한 곳에 박스로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염둥이였던 고양이가 부모가 되니 새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출산징후와 출산과정

-출산이 가까워지면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며, 예민하고 경계심이 많아집니다. - 식사를 하지 않거나 줄어들고 몸이나 생식기 주변을 자주 핥습니다. -고양이 체온이 평소보다 2도 정도 떨어집니다. -헥헥거리며 숨이 거칠어지고 큰 울음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출산과정은 – 진통을 시작하고 1시간 이후로 첫째를 출산합니다. 보통 1시간에 한 마리 정도를 출산합니다. - 고양이는 스스로 탯줄을 끊고 새끼를 핥아줍니다. 탯줄을 끊지 않으면 보호자가 도와줘야 합니다. - 진통한 지 1시간이 지나도 새끼가 나오지 않거나 출혈이 보이거나 하혈이 발생하는 등 응급 상황이 의심되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출산 후에는 임신한 새끼 고양이가 다 나왔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출산 직후에는 새끼 고양이들은 약하고 엄마 고양이는 체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충분한 영양 보충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중성화수술 이유와 장단점

예기치 못한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길고양이의 개체 수가 증가하고, 인간과의 갈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발정기로 인해 고양이와 집사 모두 스트레스와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울음소리, 스프레이 행동, 가출 등을 할 수 있고, 집사는 소음과 냄새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식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암컷은 유선 종양, 자궁 축농증, 자궁 내막염 등에 걸릴 수 있고, 수컷은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고환암 등에 걸릴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기대 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중성화한 고양이가 중성화하지 않은 고양이보다 평균적으로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길고양이에게 중성화 수술을 하는 장점은,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줄여서 인간과의 갈등을 완화하고, 길고양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의 발정기로 인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성별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의 수명을 연장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단점은, 길고양이의 생명권을 침해하고, 인간의 편의를 위해 학대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길고양이의 대사 체계가 바뀌어 비만이나 당뇨병 등의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의 영역과 무리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술시기는, 중성화 수술을 하는 시기는 고양이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첫 발정 전인 4~6개월 전후를 권장합니다. 다만 마취 위험성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체중 2.5kg 전후일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첫 발정은 빠르면 4개월, 평균 5~7개월쯤에 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마취 전 검사를 통해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취 전 검사에서는 방사선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기관지와 폐, 심장, 적혈구, 백혈구, 간, 신장 등의 이상을 체크합니다. 마취에는 언제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검사가 더욱더 중요하답니다. 또한 선천적인 문제를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중성화 수술을 너무 늦게 하면 남아는 스프레이가 이미 습관화되어서 중성화를 하더라도 계속 스프레이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여아는 발정이 한 번 올 때마다 자궁의 크기가 조금씩 증가하므로 나이가 들수록 개복 범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해주는 것이 고양이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중성화 수술하는 방법과 시기 그리고 수술 후 주의할 점

1. 자치구 담당부서에 연락하여 접수 신청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에는 위탁기관에서 길고양이를 포획하여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 후 1~3일 후에 포획된 인근 장소에 데려다 방사해 줍니다. 비용이 없으며, 서류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2. 직접 포획하여 TNR 지정병원에 직접 수술 요청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에는 포획틀이나 이동장을 빌려서 길고양이를 잡아서 병원에 가져가야 합니다. 이 방법은 순번제가 없어 원하는 시기에 수술을 할 수 있지만, 포획과 운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혹서기나 혹한기에는 실시하지 않으므로, 보통 4월~6월이나 9월~11월에 진행됩니다. 중성화 수술 후에는 수컷은 24시간, 암컷은 72시간 정도 입원하고, 이상이 없다면 원래 살던 곳으로 방사됩니다. 만삭인 묘, 2kg 이하의 묘, 수유 중인 어미묘, 전염병에 감염된 묘는 TNR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수술 후 주의할 점은, 고양이가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조용하고 안정적인 장소를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높은 곳이나 차가운 바닥에 잠자리를 만들지 않도록 합니다. 고양이의 식사량과 물 섭취량에 주의해 주세요. 수술한 후 2~3일 동안은 식욕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강요하지 않고 적은 양을 자주 주며, 간식이나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수술한 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넥카라나 환묘복을 착용시켜 줍니다. 수술 부위가 감염되거나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입니다. 고양이가 격한 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점프하거나 뛰는 행동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가구나 캣타워 등을 옮겨서 움직임을 최소화합니다. 수술 부위가 찢어지거나 출혈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 고양이의 수술 부위를 자주 확인해 주세요. 붓거나 염증이 생기거나 구토하는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상이 있으면 동물병원에 가서 확인합니다. 고양이를 자주 들어 올리거나 쓰다듬지 않도록 해주세요.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수술 부위에 힘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들어 올려야 한다면 뒷다리와 가슴 부분을 잘 지탱해 주세요. 수술완료 후 상처가 아물면 고양이를 포획했던 그 자리에 돌려보내주세요.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장소로 옮기면 스트레스를 받고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방사를 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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