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길고양이13 길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낳아서 데리고 왔다 -세번째 임신한 길고양이를 7월경부터 보호해 주면서 케어해 주었는데 갑자기 10월 정도에 사라지고 거의 보지를 못했다. 8월에 배가 많이 불러서 베란다에 산실과 밥자리를 만들어 주어 한동안 자라 와서 밥 잘 먹고 다녔는데 안 나타나니까 혹시 사고를 당하지나 않았나 하는 불길한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베란다에는 혹시 몰라서 밥자리는 두었는데, 동영상에 보이는 것처럼 10월 어느날 조용히 와서 밥을 먹고 있는 것이 카메라에 찍혔다. 임신 추정일과 출산일을 추측해 보면 출산일은 10월 정도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보니까 까망이 배가 좀 홀쭉해진 것같이 보였다. 이 동영상을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께 보여드렸는데, 이미 어딘가에 새끼를 낳아서 젖먹이는 중이라고 하신다. 깨끗하고 안전한 베란다 산실에서 출산을 했으면 좋았으련만.. 2023. 7. 19. 길고양이가 임신해서 출산준비로 베란다에 산실 만들어 줌-두번째 이야기 우리 집 길고양이 막내는 한살이 조금 넘은 아직 어린 편에 속하는 길냥이다. 가장 늦게 우리집 앞 화단 급식소에 나타나서 대장 길냥이 노랑이를 밀어내고 밥을 먹는가 하면, 노랑이가 자던 겨울집도 빼앗아서 자기가 자고 가는 대단한 싸움꾼 길냥이다. 한쪽 눈이 안 보이는 핸디캡을 공격력으로 다른 냥이들을 위협하면서 다닌다. 체격도 왜소하고 얼굴도 아직은 앳되어 보이지만 살기 위한 본능이 강한 냥이다. 21년도 겨울부터 욌으니까 약 7~8개월 정도 우리 집 화단을 지키면서 밥도 먹고 잠도 잘 때가 많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몸이 좀 커진 것 같아서 유심히 보다가 배가 많이 부른 것을 보고 임신한 것으로 생각했다. 동물병원 선생님도 동영상을 보시더니 임신이 맞다고 하신다. 출산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자세하.. 2023. 7. 18. 길고양이 까망이가 우리집 반려묘 집고양이로 되는 과정-첫번째 이야기 길고양이 급식소를 실외기 아래와 실외기 뒤 그리고 옆에 물과 같이 두었다. 우리집 화단으로 다니는 고양이가 길고양이라는 것을 알게 된건 입주한지 4~5년 정도 지나서였던건 같다. 그전에는 고양이가 화단 나무나 바닥에서 자는 새들을 공격하는 것 같아서 보이기만 하면 쫓아버렸다. 아마 그때쯤 우리 강아지 아롱이를 집에 데리고 온 것 같다. 그래서 동물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 것 같다. 우연히 우리 아파트 대장 길고양이 노랑이와 다른 냥이들이 매일 거실 앞 화단을 지나다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얘네들은 물을 먹을 데가 없을 것 같아서 화단에 물그릇을 두고 물을 주었다. 가끔 물먹는 모습을 보니까 먹이를 구하기도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무심코 인터넷으로 고양이사료를 뒤지다가 길고양이용 사료.. 2023. 7. 18. 고양이가 사는 집, 베란다 공간에 9000원으로 에어컨(?)을 설치했어요 바람터널로 조그만 공간, 작은방에 사는 고양이 시원하게 해 주기 따뜻한 걸 좋아하는 고양이도 한여름 더위에는 힘들어합니다. 6개월 전 만해도 길고양이였던 우리 까망이와 까미가 2평도 안 되는 베란다의 좁은 공간에서 처음으로 맞는 여름입니다. 봄철에는 베란다 바깥문을 열어줄 수 있었는데, 여름에는 실외기가 베란다 문 바깥에 있어서 항상 열어놓을 수가 없습니다. 7월 초부터 폭염에 폭우가 쏟아지고 기상상황이 난리입니다. 벌써부터 열대야가 나타나고 한낮에는 35도까지 기온이 올라가서 사람도 우리 고양이도 지치고, 우리 집 반려견 비숑 아롱이도 얼음매트 위에서 떠날 줄을 모릅니다. 사람과 아롱이는 에어컨을 틀면 온도와 습도를 해결할 수 있지만 베란다에서 사는 까망이와 까미는 더위를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2023. 7. 6.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