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 부터 가보자고 한 장가계를 코로나 종료로 다시 시도해서 이번에 다녀왔다.
장가계 유래는 중국 천하통일한 유방의 장자방 장량이 천하통일 후 자신이 제거될것을 염려해서 몸을 피해서 첩첩 산 중으로 들어 왔는데, 그곳 경치에 감탄하여 자리를 잡아 장씨 가계를 이어갔다고 해서 장가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장자계 안에 있는 원가계도 원씨 가문이 정착을 해서 뿌리를 내린곳이라 해서 원가계라고 한다.
중국 장가계가 한국사람에게 특히 더 유명해진 이유
영화 아바타의 신비한 장면 촬영지가 장가계 안의 원가계 절경이라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고한다.
현지 가이드 설명으로는 아바타 영화가 나오기 전에는 아는사람만 알고 그런 보통의 관광지였는데,
아바타 영화가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간 후 한국 관광객들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부터 본격적인 유명관광지로
알려지게 되었단다.
천문산 정상까지 올라가려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한다.
장가계시내에 있는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해서 잠시 대기했다.
성수기에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 3시간 정도 대기해야한닥 한다.
우리가 장가게에 도착한 날이 9월7일이다,
이때가 성수기가 딱 끝난 시점이란다.
대신에 우기 즉, 비가 계속 내리는 시점이란다.
장가계는 일년 365일 중 200일 이상이 비가 온단다.
비가 안오는 날도 안개나 흐린날이 많아서 천문산을 아예 못올라가거나,
올라가더라도 안개와 구름만 보고 내려오는 일이 허다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때가 비수기이다.
나는 어디를 가나 해외를 가게되면 오던 비도 멈추는 날씨요정이다.
해외여행은 거의 모두 미리 예약를 하기 때문에 날씨를 파악하기가 쉽지않다.
그래서 나는 여행갈때 날씨에 대해서 전혀 신경을 안쓴다.
내가 고민한다고 오던 태풍이 안오고, 오던 비가 안 오겠는가?
아~
그런데 내가 가면 오던 태풍도 멈추거나 빨리오거나 늦게온다.
이번 장가계여행 출발 일주일 전에 태풍이 한개도 아니고
3개나 대만에서 상해 쪽으로, 장사 쪽으로 진로가 정해진것으로 뉴스에서 떠들어댄다.
그런데 장사에 도착하니까 일년 중 이렇게 맑은 날은 정말 드물다고 했다,
장가계에 도착하니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히려 아지랑이가 눈에 거슬린다.
분명히 우기인데 비가 안온다.
그것도 우리가 떠나는 날까지 맑은 날이 계속되다가 우리가 떠나는 다음날부터 비가 오기 시작한다고한다.
몇년전 홍콩이 태풍이 관통하는 바람에 난리가 났는데, 하필 그때 예약이 된거다.
그런데 출발해서 홍콩에 도착하니까 그렇게 맑은 하늘을 본 적이 없을 만큼 청명했다.
시내로 들어가는 길가의 가로수가 모두 쓰러진걸 보니 엄청난 태풍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정도면 관광코스가 바뀌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과는 달리 너무 순조로운 여행이 되었다.
태풍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취소를 해서 광광지마다 텅텅비니까 줄도 안서고, 가는대로 구경하고 ...
싱가폴에 갔을때는,
거기는 하루에도 소나기가 수시로 내린다.
그런데 그 소나기가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내리고,
도착해서 돌아다닐때는 그치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할때 내리고...
이런걸 한국에 돌아와서 알게 된거다.
어쨌든 장가계는 한 두번와서 재대로 보면 정말 행운이란다.
올때마다 비가와서 일곱번을 온 사람도 봤다고한다.
천문산 올라가는 케이블카 킬이는 얼마일까요?
장가계에서 천문산을 걸어서 올라가기는 무리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케이블카 길이가 약 7.5km 되고 약 30분 정도 타고 올라간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절경은 ?
꼭 한번이라도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시진에 보이는 길이 예전에는 관광버스를 타고 천문산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너무 위험하기도 하고, 사고도 나고 해서 이제는 케이블카로만 천문산에 갈 수 있단다.
케이블카로 올라가니까 주변 경치를 모두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몸이 불편한 사람도 케이블카로 올라가니까 천하절경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다.
케이블카 출발지는 장가계 시내다.
출발하면 그 아래 집들이 다 보인다.
케이블카를 이용하기에 펀리하다.
천문산 꼭대기에 도착헤서 유리잔도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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