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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권 영등포, 구로, 금천, 강서, 양천, 관악, 동작 대개조

by 아롱이랑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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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도시경쟁력 강화위한 도시 대개조의 첫걸음 ‘서남권 대개조’ 계획 발표>

오세훈 시장은 27일(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남권 대개조구상」을 발표하고 서남권을 시작으로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연내 지구별 제도개선·기본계획 수립 등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2026년부터 변화된 서남권 지역의 모습을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오 시장은 신년사에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려서 사람과 자본, 일자리가 몰리고 풍부한 상상력과 활력이 넘치는 ‘매력도시’로 거듭나야 하며,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을 통해 도시공간 설계부터 라이프스타일, 산업경제와 교통인프라까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남권 : 영등포, 구로, 금천, 강서, 양천, 관악, 동작 7개 자치구

이에 서울시는 서남권의 발전 가능성을 적극 활용한 「서남권 대개조」를 통해 새로운 도시혁신 패러다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남권 대개조’는 산업혁신, 주거공간 혁신이라는 대전제하에 녹색매력을 더한 ‘新경제·新생활 중심도시’가 핵심비전이다.

- (관악 S밸리 벤처창업거점) 세제감면과 금융지원 등을 통한 자생적 창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서울대, 낙성벤처밸리(‘22년 1월 지정) 인근에 ‘관악S밸리 벤처창업 거점’을 조성한다. 이 일대를 테헤란로와 G밸리를 잇는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로 AI 거점 연구단지와 창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개발구상안 마련 후 내년 사업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 (김포공항 혁신지구) 도심항공교통(UAM)과 도시철도·간선급행버스(S-BRT) 등이 연계된 미래형 교통허브와 항공·모빌리티·첨단재생의료 등 혁신산업 시설로 조성되는 김포공항 혁신지구에 입지적 장점이 뚜렷한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대규모 가용공간을 더해 신성장산업 중심의 혁신지구를 탄생시킨다. 연내 혁신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6년 착공이 목표다.

아울러,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비즈니스 활성화와 김포공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서울김포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제업무 노선을 확대해 국제선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도심항공교통(UAM)의 선도적 도입으로 글로벌 접근성도 업그레이드한다.  

- (김포공항 국제선 기능 강화) 인천공항 허브화 정책으로 2,000㎞ 이내로 제한된 김포공항 국제선 전세편 운영규정(국토교통부)을 3,000㎞까지 확대해 동아시아 주요 도시와의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규정 개정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기관협의와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명칭변경도 신청한다. ’21년 제정된 공항명칭 관리지침에 따라 지자체장의 요청시 변경이 가능해졌다.

※ 공항명칭변경 : 24년 기관협의 및 지역의견수렴 후 신청서 제출(→한국공항공사)  

- (UAM 노선 구축) ’23년 5월, 김포공항~여의도 구간이 국토교통부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노선’에 선정됨에 따라 연내 여의도에 버티포트(수직이착륙공항) 구축을 완료하고, 김포공항 혁신지구에는 UAM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한다. 국제관문인 김포공항과 도심간 접근성을 높이고 서남권 산업혁신 촉매제 역할을 기대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②주거혁신: 공동주택 용적률 400% 등 인센티브, 노후고밀주택 직·주·락 복합도시로 탈바꿈>

둘째, 직주근접이 실현되는 풍요로운 생활환경 완성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도입으로 주택정비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주거환경을 조성으로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한다.

먼저 과거 준공업지역 내 공장이전 부지에 무분별한 공동주택 건설을 막기 위해 250%로 제한했던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완화해 충분한 녹지와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더해진 ‘직주근접형’ 주거지를 조성한다. 연내 도시계획 조례 등 제도개선 등 완료 후 시행 예정이다.

이미 준공업지역 내 주택단지가 광범위하게 조성된 지역은 주거지역 또는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해 주거지 내 부적합 시설 건립을 막는다.

강서, 양천 등 현행제도로 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공동주택 밀집 지역은 단순 주거위주 개별정비가 아닌 용적률 완화, 안전진단 면제 등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포함한 패키지형 정비계획을 수립해 인프라가 풍부한 신주거단지로 재조성한다. 다세대·다가구 등 개발 소외지역도 정비사업이 확산되도록 지원한다.

항공고도제한 완화도 차질없이 추진해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가 활성화 되도록 한다. 조속한 처리를 위해 지난해 9월 오세훈 시장이 직접 공항 주변 높이제한을 총괄하는 ICAO 의장을 만났고 조속한 개정을 요청했다. 아울러 시는 올해 1월에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하는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모아주택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다가구·다세대 밀집 지역의 빠른 정비도 돕는다. 현재 모아타운 대상지 81곳 중 30곳이 서남권에 밀집된 상황. 주민의 사업이해도를 높이고 갈등조정 역할을 하는 공공주도 ‘현장지원단’과 SH공사가 참여하는 공공관리 시범사업 등 체계적인 행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③녹색매력: 생태하천 복원, 수변공원 조성 등 물길·초록길 확대해 녹색감성도시 조성>

마지막으로 산업 및 주거공간의 혁신에 녹지와 수변, 문화와 여가공간을 더해 녹색감성의 서남권을 완성한다.
지역 곳곳 어디서나 편리하게 녹지공간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공원과 수변 거점을 연결하는 보행·녹지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대규모 정비사업시 민간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해 개방형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한다.

이미 서남권을 대표하는 간선도로인 국회대로와 서부간선도로는 도로 상부를 비우고 녹지공간 조성하는 지하화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외에도 마곡지구의 서울식물원과 한강 등을 연결하는 강서구 궁산~증미산 일대의 선형보행·녹지네트워크도 ’26년 완공될 계획이다.
둔치공간이 부족해 수변을 활용하기 어려운 지역에는 뉴욕 리틀아일랜드의 수상 피어파크와 같은 수상공원을 조성해 수변친화공간을 늘린다.

 서남권을 대표하는 여의도공원, 국립현충원, 관악산공원 등 거점공원은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재구조화하고 지역 내 공공시설은 다양한 용도로 복합적으로 활용해 부족한 문화공간을 대체한다.

 
오세훈 시장은 “60~70년대 국가성장을 주도했던 서남권의 명성과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도시 대개조 1탄을 시작으로 권역별 대개조 시리즈가 진행될 계획”이라며 “도시공간과 시민의 라이프스타일, 산업경제와 교통인프라까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도시대개조를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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