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나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 참 즐겁고 행복할 때가 많습니다. 동물에게서 행복을 느끼려면 강아지나 고양이를 진짜로 좋아해야 합니다. 한 달 수입의 반이 나가는 일이 생겨도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열 수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와 함께 살아가는 일은 행복한 일이기도 하지만 책임과 의무가 항상 따라다닙니다, 오늘은 실제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가 강아지를 위해서 봉사해야 하는 하루 일과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개를 키워보고 싶은 사람들은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집 안에서 개를 데리고 사는 것은 그 개의 생명, 행복, 건강, 훈련, 안전, 놀이, 식사 등 모든 것을 책임져 준다는 약속입니다. 개의 지능은 두 살짜리 아기정도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두 살짜리 아기는 아프면 울고, 배가 고파도 울고, 기저귀가 젖어도 울고, 엄마가 안 보여도 웁니다. 젖을 주면 웃고, 안아주면 좋아하고, 살살 만져주고 부드럽게 속삭여 주면 어느새 잠이 듭니다. 강아지도 이런 모습과 정말 똑같습니다. 다른 점은 아기는 걷거나 이동을 못하고, 스스로 밥그릇 앞에 가서 밥을 못 먹고, 목이 말라도 엄마가 물을 주지 않으면 스스로 해결을 못하는 존재입니다. 화장실도 못 가고 그대로 기저귀에 싸버립니다. 그러나 두 살 수준의 지능을 가진 강아지는 배가 고프면 밥그릇으로 가서 사료를 먹고, 물을 마시고, 오줌이 마려우면 배변패드를 찾아서 그 위에 누거나, 훈련받은 장소에 가서 볼일을 봅니다. 두 살 아기의 지능과 비슷하지만 한편으로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강아지에게 최고의 선물 산책과 필수 외출 준비물
반려견에게 산책의 의미는 하루 중 최고의 시간입니다. 세상구경, 영역확인, 다른 강아지 만남, 운동으로 건강유지, 다양한 경험으로 사회화와 훈련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산책할 때 준비물을 잘 챙겨야 합니다. 목줄, 리드줄, 용변봉투, 물병, 입마개, 신발, 진드기. 벌레 기피제는 꼭 확인해서 안전하고 건강한 산책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이 여름이니까 여름철에 강아지와 함께하는 하루의 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비숑프리제 수놈이며, 이제 세 살입니다. 사람의 나이로 보면 약 20~25세 정도의 청춘시대입니다. 건강한 몸과 엄청난 활동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잘 먹어야 합니다. 여름에는 새벽 5시면 날이 밝아 옵니다. 그러면 우리 집 반려견 비숑은 자는 나에게로 와서 앞 발로 저의 머리부터 온몸을 긁어댑니다. 밖에 나가자는 표현입니다. 세 살짜리 강아지의 앞발의 긁는 힘이 얼마나 센지 피부 껍데기가 벗겨질 정도로 아픕니다. 이 상황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강아지 덕분에 일찍 일어나서 산책을 하는 것이니까 오히려 강아지에게 고마워해야 합니다. 먼저 개 목줄을 합니다. 요즘은 하네스라고 하며, 하네스는 강아지 어깨와 가슴을 감싸는 형태로, 줄을 당길 때 목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는 편하고 안전한 목줄입니다. 리드줄은 목줄에 걸어서 강아지를 통제하는 안전줄입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개로부터 사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리드줄을 2m 이내로 제한합니다. 강아지를 외부로 데리고 나갈 때나 산책할 때 준비물은 배변봉투, 휴지, 간식입니다. 물병을 가지고 다니는 보호자도 있습니다. 소변을 보면 물을 부어서 그 부분을 씻어서 냄새가 덜 나도록 합니다. 아주 드문 케이스입니다. 그러나 이런 보호자가 점점 더 많아져서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올바른 행동입니다. 맹견일 경우 입마개를 필수로 장착해야 합니다. 우리 아롱이는 비숑프리제로 몸무게는 약 8kg이며, 맹견은 아니므로 입마개는 하지 않지만 땅바닥에 있는 것들은 너무 주워 먹어서 입마개를 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 여름에는 땅바닥이 뜨거우므로 개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발 보호차원에서 신발을 신겨주는 보호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진드기 기피제는 미리 발에 꼭 바르고 산책을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준비를 하는데 숙달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강아지 산책은 이렇게 준비물이 꽤 많습니다.
강아지 산책 에티켓과 사회화 훈련-강아지 배변 처리 방법과 예절 가르치기
우리 집 강아지는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 너무 좋아서 바로 200m 정도는 쉬지 않고 달립니다. 덕분에 나도 열심히 달리는데 무릎 관절이 너무 아픕니다. 50대 이상이신 분들은 절대 강아지와 달리지 말기 바랍니다. 무릎 연골에 무리를 주니까 정말 큰일 납니다. 약 200m 이상을 달리고 나면 바로 볼일을 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기일 때도 안 치워주었는데, 우리 강아지 똥은 잘 치웁니다. 반려견 데리고 산채 하다가 볼일 보면 당연히 치워야 하는데, 가끔은 그냥 가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다른 개 주인들까지 욕을 먹게 만드는 정말 나쁜 행동입니다. 반면에 강아지가 오줌을 누는 일이 많은데, 오줌을 누면 물병의 물로 오줌을 씻어내고 가는 보호자들도 있습니다. 정말 멋진 반려견 보호자입니다. 강아지산책에도 에티켓이 있으니까 꼭 지켜서 이웃들에게 기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산책 중에는 만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집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또 아기들도 많이 놀고 있습니다. 가끔 아기들이 강아지가 귀엽다고 와서 만지는데, 강아지들은 자기 몸을 만지는 걸 싫어합니다. 그래서 누가 만지려고 하면 대부분은 가만히 있을 때가 많지만, 가끔은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피하기도 하고, 때로는 짓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강아지한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도 아주 필요한 일입니다. 지나가는 강아지가 귀여워서 만져보고 싶으면, 보호자에게 먼저 강아지가 사나운지. 만져봐도 되는지 물어보고 허락하면 약간의 거리들 두고 눈높이를 맞춰서 먼저 손바닥이 아닌 손등을 살살 내밀어 강아지의 반응을 본 후에 반응이 좋으면 턱이나 등을 살살 쓰다듬어 주면 됩니다. 머리는 되로 독 안 만지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들이 만지면 가장 싫어하는 곳이 머리입니다. 특히 아기들 엄마들은 아기들이 강아지 예쁘다고 만지고 싶다고 엄마한테 조르면, 아기엄마는 강아지 보호자에게 양해를 구해서 아기가 만져보거나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는 보호자는 강아지 리드줄을 최대한 짧게 잡고 예상하지 못한 일이 안 생기도록 주의하면서 아기와 강아지 서로 인사하도록 합니다. “우리 강아지는 안 물어요”라고 대답하는 보호자들의 말은 정말 진실입니다. 그런데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강아지는 동물적인 본능에 따라 행동하므로 언제든지 물 수도 있다는 것을 절대 잊으면 안 됩니다. 안전이 최우선임을 산책 중에는 꼭 기억하세요.
산책 중에 특히 주의해야 할 일 산책 후 털관리 그리고 간식
산책 중에는 강아지는 사방의 냄새를 맡아가면서 땅바닥에 있는 것들을 주워 먹기도 하고, 풀도 뜯어먹기도 합니다. 보호자는 강아지가 아무거나 주워 먹지 않도록 항상 강아지와 함께 행동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에 유실수에서 과일들이 많이 떨어집니다. 매실, 은행, 작은 복숭아 같은 열매를 먹는 강아지들도 많습니다. 이런 열매는 작아서 강아지들이 순식간에 넘겨버립니다. 아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 주변을 산책할 때는 정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기들이 먹다 흘린 과자 부스러기가 아주 많습니다. 그중에서 강아지에게 가장 치명적이고 무서운 음식은 초콜릿입니다. 먹은 것을 확인한 순간 입에 손가락을 넣어서 넘기지 못하도록 하고, 다행히 목으로 안 넘어갔으면 입을 씻어 줍니다. 만약 먹은 것이 확인되었다면 초콜릿 이름을 확인하고 즉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소량이라면 집에서 상태를 관찰하는 것도 좋지만, 만약 상태가 계속 안 좋아진다면 병원으로 데리고 가야 합니다. 저는 가능하면 어린이 놀이터에는 잘 안 갑니다. 어린이 놀이터는 아기들의 돌발행동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때가 많고, 땅바닥 과자 사탕 부스러기가 많아서 강아지가 주워 먹을 수도 있는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많습니다. 산책시간은 강아지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30분~1시간이 가장 무난합니다. 오후 산책도 있으므로 오전에 하는 산책은 너무 무리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을 끝내고 와서는 먼저 발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되도록 물이나 샴푸등으로 씻기는 것은 자주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이 많이 안 더러우면 물티슈를 물에 헹궈서 발을 닦아줍니다. 물티슈에는 소독 성분이 있어서 강아지 발바닥을 자극할 수도 있으므로 저는 꼭 물티슈를 물에 헹군 후 사용합니다. 닦은 후에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가시나 상처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입 주변도 잘 닦아주고 몸에 묻어있는 먼지등을 드라이기를 사용해서 최대한 제거해 줍니다. 털이 많은 털북숭이 개들은 털 속에 많은 먼지와 이물질등이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피부건강을 위해서 자주 빗겨주어서 죽은 털을 제거하고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항문 주변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더러운 개가 행복하다는 말도 있지만,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반려견들은, 실내환경에 적응하면서 살기 때문에 청결한 생활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깨끗한 털과 몸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후에는 수분이 있는 야채나 과일을 줍니다. 우리 아롱이한테는 오이와 수박을 주로 주고 있습니다. 갈증을 해소하면서 비타민도 보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롱이는 야채나 과일 등 식물성 음식도 잘 먹어서 배추, 브로콜리 줄기 같은 야채도 가끔 주고, 두부도 물에 담가서 염수를 뺀 후에 주면 아주 잘 먹습니다. 피부병과 피부알레르기가 있는데 확실한 치료약이 없다고 해서 음식을 선별해서 주고 있습니다.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 산책과 털관리, 간식을 모두 마치 후에는 꿀잠을 잡니다. 정말 개 팔자가 상팔자입니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면서 반려견은 사람에게 큰 행복을 주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강아지 야옹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의 유기 동물 관리 문제, 동물 복지 정책, 입양 문화 (0) | 2023.06.16 |
---|---|
집 고양이와 함께 살 때 3가지 불편한 점- 냄새, 화장실 모래 사막화, 털관리 (1) | 2023.06.13 |
강아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용도별 장난감 선택과 효과 (0) | 2023.06.07 |
애완 동물 관련 직업 중 전망 좋은 세가지 직업 추천-수의학, 미용 전문가, 동물 행동 심리 분석 (0) | 2023.06.06 |
반려 동물을 선택, 결정, 필수 용품, 캣 타워, 캣 폴 (3) | 2023.06.06 |